컨셉 초안
윈드차임은 보통 비금속이나 철이 포함되지 않은 금속 (알루미늄이나 구리 같은)으로 제작되나 보다...
즉 자성이 없으므로 자석을 이용한 인터렉션을 만들 수가 없다. ㅠㅠ
Wind chimes can be made of materials other than metal or wood and in shapes other than tubes or rods. Other wind chimes materials include glass, bamboo, shell, stone, earthenware, stoneware, beads, keys and porcelain.
More exotic items, such as silverware or cookie cutters, can also be recycled to create wind chimes.
현실적으로 이번에 제작할 설치물 사이즈는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맞게 정해질 것.
(규모가 클 필요는 없고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해서 촬영을 통해 느낌을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둘 것)
초안
Medium : LED lightball, Arduino Electromagnet, Ferrofluidm, motor, Neodym magnet , conductor (for users)
#작품설명/노트 쓰는 과정.
- 키워드 잡기 - 마음을 다잡는다. 정신줄.
키워드를 20개 정도 생각의 흐름대로 작성 후 쳐내기
- 스토리텔링 놓치지 말자(이것이 어디서부터 왔나)
- 내 작업 아이디어 출발지점에 대하여
- 제작 과정 그리고 장치 속에 숨어 있는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장치 속 장치)
- 소셜한 임팩트는 무엇인가. 나에게, 타인에게.
인력의인력의인력
빛은 움직임을 만든다.
아니, 기존의 운동성을 드러낸다.
이 운동은 사실 어둠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중이다.
눈을 감고 있어 보지 못했을 뿐.
나의 행위, 나의 움직임, 나의 운동.
내 안의 달을 깨운다.
널 다시 끌어올릴 나의 에너지.
작품 <인력의인력의인력>은 생체전기 - 빛- 중력을 거스르는 힘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통해 나(인력)로부터 출발하는 에너지의 힘과 결과의 정신적 상호작용을 물리적 형태로 치환하여 표현하는 인터렉션 설치 작품이다.
한국어에서 ‘인력’은 세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1) 사람의 힘 (人力)
2)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물체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 (引力)
3) 만물을 생기게 하는 기원이 되는 힘 (因力)
그중 3번째 의미인 인력(因力) 은 불교에서 인과관계에서 원인을 뜻하며 결과가 나타나기 위한 '힘'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현상과 사건에는 원인과 결과의 연쇄적인 상호작용이 있음을 강조한다.
분리수거된 쓰레기들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본 적이 있는가? 그것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사회의 순기능을 위한 나의 노력은 유의미한가? 작가는 일상에서 분리수거를 하며 맞닥뜨리는 희망과 의구심이라는 양가적인 감정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노력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작품 구상을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 희망과 절망, 밝음과 어둠, 가시적 비가시적, 0과 1처럼 이분법적 상황에서 끌리지 않고 나의 에너지로부터 출발하여 하나의 방향성으로 나아갈 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끌어올 것에 대한 믿음을 표출한다.
관객에게 페로플로이드가 흐르는 인스톨레이션 말단부에 위치한 전도체를 잡거나 잡지 않는 두 가지 선택이 주어진다. 두 명의 관객이 인스톨레이션 끝단부에 위치한 각 전도체를 잡으면 전류가 흘러 LED조명이 밝아짐과 동시에 조명 하단에 설치된 전자석에 자기장이 발생시킨다. 하나의 전도체만 잡아도 반응이 있지만 양쪽을 모두 잡아야 빛의 밝기와 자기장의 세기가 최대로 출력된다. 자기장 힘에 의해 아래에서 흐르고 있던 페로플루이드는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상승한다. 관객의 몸짓에서 출발하여 인력과 인력과 인력의 상호연결을 완성시킨다.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wHZDgSFzQ_s&t=81s
https://www.youtube.com/watch?v=d-bFRnSVgzg&list=WL&index=9&t=12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