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며느리, 소식 들었다. 잠시 낙심은 되겠지만, 낙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외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니 더 힘들 수밖에 없는 거지.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아직 진행 중인 과제일 뿐일 테니, 더욱 분발하기 바란다.
다만 눈앞의 승부 때문에 다른 더 좋은 것들, 필요할 수 있는 것들을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믿으니 이럴 때 일수록 믿음 안에서 주어지는 과제들 지혜롭게 마주하기 바란다.
어떤 것은 단기간에, 또 어떤 것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 할 것들이 있기 마련일 테니
바라건대 이번 일로 낙망하지 않기 바란다.
공부는 3년, 5년, 또는 10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
혹시라도 낙심하고 있다면 어쩌면 긴 과제를, 빨리 해치우려다가 오는 감정일거다.
아직 희망이 남겨졌으니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이번 기회에 혹시 내 기운이 너무 셌다면 좀 힘을 빼고 멀리 바라보며 더욱 기도하는 기회 되기를,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기회 되기를 기도한다.
정인경,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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